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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안철수 전 대표 비판했다는 주장, 허위"

"윤리위 징계, 사적 대화 녹취된 것으로 논의돼…일사부재리 원칙 깬 정치적 의도"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10.20 15:24:39
[프라임경제]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바른미래당 중앙당 윤리위원회에서 직위해체 징계를 내린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바른미래당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안철수 전 대표를 비하했다는 이유로 당직 직위해제의 중징계를 내린 것과 관련, 이날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사석에서 대화가 녹취된 것을 바탕으로 징계를 논의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윤리위에서 문제삼은 발언은 지난 3월25일 청년정치학교 입학식을 마친 후 청년정치학교 구성원 중 저를 만나보고 싶다는 사람이 많아 뒷풀이 하는 시간에 참석을 요청해 배석했고 테이블 별로 사적인 대화를 나누는 자리였고 사석에선 정치상황에 대해 어떤 대화든지 자유롭게 나눌 수 있다"며 "윤리위 측에서 언론에 유포한 대로 해당 자리에서 3시간 동안 안 전 대표에 대해 비판했다는 주장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SNS 계정

또 "해당 자리에서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져 실제, 주제를 바꿔가며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야기가 오가던 중 지방선거에서의 바른미래당 내 갈등에 대한 상황설명을 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이뤄진 대화의 일부분이며 발언 중 유승민 전 대표가 지방선거 중 경기도 내 (특정)지역에서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해 공천파동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일부 인사와의 설전 과정 중에서 있었다"면서 "윤리위가 이 사안에 대해 심사 후 저에게 다음과 같이 지난 5월31일에 징계절차 불개시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손학규 대표가 안병원 윤리위원장을 새로 임명한 후 윤리위에서 동일 사안에 대해 일사부재리 원칙을 깨고 재심사를 했다"면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내의 분열과 반목을 조장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로 보고 "늦지 않은 시기에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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