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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고효율 엔진 확대' 쉐보레, 소비 트렌드 변화 대응

중소형 SUV 라인업도 확대…트레일블레이저 내년 출시 예정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10.21 09:42:24
[프라임경제] 쉐보레가 향후 SUV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친환경의 고효율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엔진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지난 18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소비자학회가 주관한 '2019 소비자 분야 통합 학술대회'에서 쉐보레는 '중소형 자동차 소비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한 특별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용태 한국GM 마케팅 본부 상무는 "국내 중소형 자동차시장에서도 SUV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별 세미나에서 한국GM 마케팅 본부 이용태 상무가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 한국GM


이어 "쉐보레는 트랙스를 통해 국내 소형 SUV시장을 최초로 열었던 것처럼, 중소형 자동차시장에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킬 차세대 글로벌 SUV 트레일블레이저 등 SUV 중심의 제품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쉐보레는 이날 열린 특별 세미나에서 현재 국내 소형 SUV시장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이며, 다양한 디자인을 가진 7차종 이상의 제품이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엔진 타입 중 가솔린엔진이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해 디젤엔진의 선호도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자체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중소형 SUV 구매요인 두 가지는 차량 디자인과 연비효율성이라고 부연했다.

북미에서 공개된 트레일블레이저 이미지. ⓒ 한국GM


이에 쉐보레는 소비자들이 연비효율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을 지원하는 강력한 주행성능과 고연비로 경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고성능·고효율의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라이트사이징 엔진을 적용한 중소형 SUV 제품라인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용태 상무는 "쉐보레는 소형 SUV시장에서 트랙스로 1.4ℓ 터보엔진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며 "중형 세단 말리부에 성능과 연료효율을 모두 만족하는 E-Turbo 엔진을 적용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쉐보레는 개성 넘치는 외관 디자인은 물론, GM의 최첨단 파워트레인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글로벌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GM의 최신 고성능, 고효율 라이트사이징 기술을 적용한 E-Turbo 엔진. ⓒ 한국GM


한편, 쉐보레는 GM의 최신 고성능, 고효율 라이트사이징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연비를 모두 잡은 E-Turbo 직분사 가솔린엔진을 말리부에 적용해 최첨단의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E-Turbo 엔진은 실린더 기반의 모듈전략인 CSS(Cylinder Set Strategy)를 바탕으로 탄생한 GM의 차세대 터보엔진이다.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기반으로 한 중량감소와 초정밀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로 불필요한 연료낭비를 줄이는 등 성능과 효율에서 최적의 균형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E- Turbo엔진은 기존 1.5ℓ 터보엔진 대비 배기량과 실린더 하나가 줄어들었으나, 기존과 동일한 수준인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m의 준수한 파워를 발휘한다. 동시에 연비는 기존 1.5ℓ 터보엔진 대비 10% 향상된 14.2㎞/ℓ를 실현해 국내 가솔린 중형 모델로는 최초로 복합연비 2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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