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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비비안' 인수 유력 쌍방울 "내의 시장 선도하겠다"

쌍방울-광림 컨소시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19.10.21 10:35:32

[프라임경제] ㈜쌍방울(102280)과 ㈜광림(014200)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토종 여성 란제리 기업인 남영비비안(002070) 경영권 매각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쌍방울 로고. ⓒ 쌍방울

남영비비안은 지난 7월 라자드 코리아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경영권 매각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입찰에는 쌍방울 등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 회사 및 사모펀드(PEF)등이 참여, 심사를 거쳐 쌍방울과 광림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매각 대상은 남석우 남영비비안 회장(지분율 23.8%)을 비롯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58.9%와 자회사의 지분 등이다.

남영비비안은 1957년 설립된 회사로 대표여성 속옷 브랜드인 비비안을 중심으로 62년간 국내 여성 속옷 시장을 선도했다. 남영비비안은 비비안을 비롯해 비비엠, 마터니티, 젠토프, 수비비안, 로즈버드, 판도라, 드로르 등 8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쌍방울 관계자는 "쌍방울과 광림 컨소시엄이 62년 전통의 여성 속옷 명가인 남영비비안을 인수하게 됨으로써 쌍방울과 함께 남녀 토탈 속옷 브랜드로 국내외 내의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산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원가절감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러시아 등 광림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수출시장 다변화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원활한 인수를 위해 후속 절차를 마무리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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