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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위를 보며 일할 때 입는 로봇 '벡스'를 만들었어요

자동으로 물건 만드는 공장을 지어지속가능한 경영 추구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1.16 08:55:27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10월 물건을 만드는 과정에서 위를 보고 오랫동안 일하는 '상향 작업'(Overhead Task)을 하는 근로자들을 도와주는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 '벡스(VEX)'를 직접 만들었다고 밝혔어요. 웨어러블(Wearable)은 입을수 있는 옷을 말합니다. 현실적인 패션을 뜻해요. 

'벡스'는 조끼처럼 입을 수 있는 입을 수 있는 로봇을 말해요.

위를 보면서 일하는 로봇은 최근 몇 종류가 판매되기 시작했지만 현대·기아차에서 만든 이 제품은 기능도 뛰어나고, 일하기도 편하고, 입기에도 편리하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요. 그래서 모든 면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받아요.

'벡스'는 물건을 만드는 일과 건물을 짓는 일, 물건을 보내는 일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오랜 시간 위쪽을 보며 팔을 들어 올려 작업하는 근로자들의 근육과 뻐 등에 생기는 병을 줄여주고 일을 더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작업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었어요. 

로봇 '벡스(VEX)'의 모습이예요. ⓒ 현대자동차

국제로봇협회에서는 서비스 로봇과 물건을 만드는 로봇으로 크게 나누고 있으며, 최근 인공지능을 갖춘 인간형 로봇과 함께 전기가 필요 없는 웨어러블 로봇 분야도 크게 발전하고 있어요.

서비스 로봇 중에 하나인 산업용 착용로봇인 벡스(VEX)는 공장의 특성을 생각해 전기공급이 필요 없는 형태로 만들어졌어요. 근로자가 오랜 시간 똑같은 일을 하는 산업현장에서는 로봇이 가볍고 작으며 신뢰성이 높아야 해요.

현대·기아차가 만든 벡스는 이 같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으며, 지난해 보여줬던 의자형 착용로봇 '첵스(CEX)'에 이은 두 번째 옷처럼 입는 로봇이에요.

벡스는 구명조끼처럼 간편하게 입는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무개도 2.5㎏밖에 되지 않아 다른 로봇보다 최대 42%까지 가벼워 일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쓸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다른 로봇이 100kg이라면 벡스는 42kg인 것과 같습니다. 

벡스는 입는 사람의 체형과 힘,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길이는 18㎝, 강도는 6단계, 각도는 3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어요.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미국 앨라배마 현대자동차 공장과 미국 조지아 기아자동차를 만드는 공장에 벡스를 시험에 투입해 품질을 점검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곳의 작업자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기존 제품보다 동작이 자유롭고 근육의 힘을 받쳐주는 역할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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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한가람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한재원(한가람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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