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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종목] 국일제지, 코스닥150 신규편입 '순항' 패시브 자금 규모는?

자회사 국일그래핀, 양산 도입 체제 내년 1분기 완료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19.10.21 16:10:51

[프라임경제] 국일제지(078130)가 오는 12월로 예정된 '코스닥150' 정기변경에서 신규편입 될 가능성이 높아져 주목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10월말 정기심사를 앞두고 국일제지가 코스닥 150에 신규로 편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임상시험을 중심으로 한 악재가 줄줄이 터지면서 시총 상위 종목들 내 순위 변동이 커진 상태다.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기변경에서 신규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은 총 17개로, 역대 코스닥150 정기변경 중 가장 많은 종목이 변경될 것"이라며 "17개 중 12개가 기술주 업종으로, 시가총액과 유동비율에 따라 22억원에서 168억원 규모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닥 150 지수에 편입될 경우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 외부자금이 유입되기 때문에 신규 편입 종목들은 수급 개선 효과도 예상된다.

국일제지 역시 신규 편입 효과로 118억원의 패시브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송 연구원은 "큰 변동이 있지 않은 이상 이 시점에서 예상하는 편출입 내역은 최종 결과와 비교적 일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기변경까지는 두 달 정도가 남았기 때문에 최종 결과가 다르게 나올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일제지는 이슈가 되는 자회사 국일그래핀 사업부분에서도 순항중이다. 21일 국일제지 관계자는 "최근 국내 기업과 계약을 체결한 대면적 그래핀 합성 양산화 설비도 2020년 1분기 까지 완료할 예정"이라며 "설비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양산 도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핀 양산화 설비는 롤에 감아 가공하는 롤투롤(Roll to Roll) 방식이 적용되며 각 산업별 테스트 및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국일제지는 전 거래일보다 0.34% 하락한 5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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