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진(002320)은 스타트업, 1인 창업자 등 하루 10건 내외로 택배를 발송하는 소규모 고객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기능으로 택배를 이용할 수 있는 'One-Click(이하 원클릭)' 택배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사회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 CSV) 활동 일환으로 오픈된 원클릭 택배서비스는 기존 대형 고객사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택배 단가 및 서비스 이용에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 받는 소규모 판매자에게 전자상거래가 급성장함에 따라 택배시장이 받은 수혜를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취지로 신설됐다.
요금은 업계 최저 수준인 박스당 2500~3000원이다. 특히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요금이 인하되는 슬라이딩 요금제를 운영해, 가입 당월 적용되는 기본요금 3000원에서 전월 101박스 이상 이용 시 2500원으로 자동변경된다.
또 월 300박스 이상 이용 시에는 추가로 할인을 더 적용받는다(제주·도서 지역은 추가요금 발생).
번거로운 계약절차를 없애고 한진택배 사이트에 접속해 간단한 인증만으로 회원가입을 하면 원클릭 택배서비스 전용 프로그램(s-Focus System)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건 등록과 엑셀파일 업로드를 통한 복수 등록이 가능하고 등록완료 후 운송장을 출력하면 자동으로 예약이 완료된다. 평일 오후 3시까지 예약 시 택배기사가 당일 방문한다.
특히 원클릭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운송장을 출력할 수 있는 라벨프린터를 보유하지 않아도 발송정보가 담긴 간편 바코드를 박스에 부착하기만 하면 택배기사가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연결된 모바일 프린터로 현장에서 운송장을 출력해준다.
모바일 프린터 기능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운송장을 즉시 출력할 수 있어 집화 시간 절약과 오기재 등으로 발생되는 클레임이 줄어들고 물품추적 등 신속한 고객응대가 가능해 고객서비스 향상과 택배기사의 현장업무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 출력 운송장은 수기 운송장 대비 약 60% 이상 저렴해 출력비용도 절감된다.
원클릭 택배서비스 이용고객은 실시간 배송현황 조회, 일자별 실적과 운송료 정산관리, 고객 커뮤니케이션 기능까지 제공받는다. 11월 중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한진 관계자는 "원클릭 택배서비스는 많은 소규모 판매자에게 실질적으로 비즈니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진만의 특별한 서비스다"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1인 창업자 등과 같은 고객을 위한 택배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