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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입이 즐거운 '호텔 애프터눈티' 판매 급상승

가을 제철 식재료 활용 '새단장'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19.10.22 15:03:20

[프라임경제] 한 여름 빙수에 이어, 애프터눈티 세트가 가을철 호텔 프로모션으로 자리를 잡았다. 많은 호텔들이 가을 시즌에 맞춰 애프터눈티 세트를 새롭게 출시했으며 사진 찍고 싶은 예쁜 비주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작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최소 10%에서 최대 7배까지 판매량이 증가한 호텔들이 대다수다.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 스카이라운지 골든 애프터눈티. ⓒ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라운지는 올 가을 발레리나를 모티브로 한 '발롱드스윗 애프터눈티 세트'를 선보이며, 작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1층 로비라운지에서 가을철 선보이는 애프터눈티 세트는 2017년부터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2018년에는 전년 대비 약 35% 가량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올해 2019년에는 판매를 시작한지 약 한 달 가량 지났지만 이미 작년 2달 동안의 총판매량을 넘어섰다.

가을 시즌 애프터눈티 세트에 대한 꾸준한 판매량 증가에 대해, 호텔 담당자는 가심비 높은 메뉴 구성과 사진 찍기 좋은 아름다운 비주얼을 이유로 꼽았다. 약 11가지의 티푸드를 비롯해 커피, 차 등을 몇 만원대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스타그래머블한 메뉴 비주얼로 사진을 찍어서 공유하기에도 좋기 때문이다.

현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 로비 라운지에서는 '발레리나'를 모티브로 한 '발롱드스윗 애프터눈티 세트'를 9월16일부터 11월30일까지 판매하고 있다. 라떼를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호텔 바리스타가 춤추는 발레리나의 모습으로 장식한 아름다운 '발레리나 라떼아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41층에 위치한 로비 라운지.바에서 만날 수 있는 '애프터눈 티 세트'가 가을 시즌을 맞아 제철 과일과 식재료로 새단장을 마쳤다. 특히 애프터눈 티 세트는 작년 9월 대비 올해 9월 이용객이 약 7배 이상 증가했다.

새단장을 마친 애프터눈 티 세트는 △코코넛 잣 타르트 △미숫가루 케이크 △호두 당근롤 △사과 깔라만시 등 가을과 어울리는 디저트는 물론 △무화과 샌드위치 △호박 에스푸마 등 간단한 스낵을 포함해 총 11종류의 미니 디저트가 제공된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스테디셀러 '스타일 애프터눈 티 세트'의 올해 7, 8, 9월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달콤한 살구쨈과 크림치즈가 조화를 이루는 토스트부터 마카롱, 에그타르트, 마들렌, 그리고 딸기 치즈 타르트, 제철과일러 디저트 타워가 구성되며, 영국의 티 브랜드 '립톤'의 프리미엄 라인 티 또는 커피 중에 2잔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양식당 '뉴욕뉴욕'에서는 '애프터눈 티세트'를 11월30일까지 선보인다.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연어를 곁들인 '미니 햄버거' 리버 선셋 콘셉트로 한강의 노을 빛을 담은 선셋 '크림 브륄레' '마롱 타르트'를 비롯해 '초코 브라우니' '마카롱' '타피오카 컵 브레드' 등 다양한 디저트가 3단 트레이에 제공된다.

애프터눈 티 세트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차 종류로는 독일의 프리미엄 티 브랜드 '로네펠트(Ronnefeldt)티' 6종 또는 아메리카노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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