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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협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중기부와 기술개발 지원·글로벌진출 협력…'스타트업 아우토반' 국내 개최

권예림 기자 | kyr@newsprime.co.kr | 2019.10.22 17:19:46
[프라임경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내 자동차분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협력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이하 스타트업 해커톤)'과 '스타트업 아우토반'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우리 스타트업들도 글로벌시장에서 경쟁하고 더 크게 성장해야 한다"라며 "중소벤처기업부와 메르세데스-벤츠의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혁신 스타트업들이 육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산업은 현재 대변혁 과정에 있다. 우리 정부를 포함한 세계 각국 정부는 미래차 개발 및 확산을 위해 민간차량 개발, 도로운행을 위한 인프라와 충전소를 구축하는 동시에 대규모 신진단지, 규제완화 개혁 등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의 기술과 혁신에 대한 의지, 개방성, 다원주의에 바탕을 둔 협업.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2일 메르세데스-벤츠 'EQ-Future' 전시관에서 개관기념 축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에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KT와 삼성 SDS 등 국내 기업과 협업 외에도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메르세데스-벤츠와 각종 스타트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12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해커톤는 다임러 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BUX)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및 온라인 서비스를 24시간 내에 개발하는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다. 

스타트업 해커톤 대회에서 선정된 최우수팀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연구개발비 2억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우수한 잠재력과 역량을 보여준 수상팀들에게도 향후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와 협업해 사업성 및 양산 적용 검토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다임러 그룹이 2016년 시작한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과 △기업 △투자자 △학계 간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전방위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지원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다임러 그룹의 대표적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오는 2020년 한국에서 최초로 공동 개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메르세데스-벤츠는 그동안 다양한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 다임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왔다"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도입해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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