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0년부터 향후 10년간 매년 5억원의 장학금을 당진장학회에 지정 기탁하게 된다.
이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해주고 나아가 꿈을 심어준다는 의미에서 '현대제철드림(Dream) 장학금'으로 이름을 정했다고 현대제철 측은 설명했다.
이날 열린 기탁 협약식은 당진시청서 △당진장학회 이사장인 김홍장 당진시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당진은 자녀교육 걱정이 없는 교육특구가 될 수 있도록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교육행정을 추진하는 데 있어 현대제철의 장학금이 밀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사장은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는 교육이라는 생각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당진지역 학생들이 미래경쟁력을 갖춰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번 장학금 기탁에 앞서 지난 2010년부터 제철소 건설과 가동 과정에서 보여준 지역사회의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장학금을 전달해왔으며 이밖에도 직원들이 주축이 된 △일일특강 △공학교실 △야학 △진로탐험 등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