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연말 시행 임금분포공시제, 기업·구직자 모두 '긍정적'

2019-10-29 10:17:48

- 12월 실시…정보 비대칭 해소, 임금격차 완화 등 목표

[프라임경제] 올해 12월부터 기업 및 근로자 특성별 임금분포현황을 공개하는 '임금분포공시제'가 시행된다. 구직자들의 정보 비대칭 해소, 임금격차 완화, 묻지마 지원 감소 등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이 제도에 대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사람인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236개사와 구직자 및 직장인 3151명을 대상으로 '임금분포공시제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기업의 경우 임금분포공시제에 10곳 중 6곳(58.5%)이 '긍정적이다'라고 답했다.

이들 기업이 임금분포공시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구직자, 근로자의 알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이어서'가 6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근로자 임금 책정에 참고가 돼서'(39.9%) '계층 간 임금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39.9%)가 동률이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기업들(98개사)은 그 이유로 '일부 사람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것 같아서'(61.2%, 복수응답) '기존 근로자들이 불만을 가질 수 있어서'(48%)' '기업의 경영권이 침해되어서'(29.6%) 등을 들었다.

구직자와 직장인들은 77.9%가 긍정적이라고 밝혀, 기업에 비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임금분포공시제가 긍정적인 이유로는 과반 이상이 '구직자, 근로자의 알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이어서'(70.7%, 복수응답)를 꼽았다. 뒤이어 '이직 및 연봉 협상 시 도움이 되어서'(43.7%) '계층 간 임금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23.6%), '채용공고에 임금을 표기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 같아서'(21%)' 기업이 지금보다 높은 임금을 책정할 것 같아서'(13.2%)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현재 임금을 공개 중인 기업은 전체 응답 기업의 53.8%로, 이들이 임금을 공개하는 이유는 '구직자의 알 권리라서'(58.3%, 복수응답) '임금을 문의하는 구직자들이 많아서'(37%) '채용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서'(33.9%) 등이었다.

기업은 절반 정도가 임금을 공개하고 있는 반면, 구직자와 직장인은 10명 중 9명(91.4%)이 채용 공고에 임금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혀 대비를 이뤘다. 임금을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회사의 임금 수준을 알 수 있게 돼서’(56.8%, 복수응답) '구직자, 근로자의 알 권리여서'(52.2%) '사전에 지원할 기업을 고를 수 있어서'(46.9%))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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