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창립 15주년 아젠다 '인문학전문가' 양성

2019-10-29 13:54:37

- 인문분야 전공 대학원생 대상 '포니정 인문연구장학' 신설

▲2018년 12월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2019 포니정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 번째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 ⓒ HDC현대산업개발



[프라임경제] 포니정재단(이사장 김철수)은 창립 15주년인 2020년을 맞아 장학사업의 대상과 규모를 모두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포니정재단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양성 철학을 이어 가기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돼 2020년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재단은 설립 15주년을 맞아 인문학 분야 대학원생에 연간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포니정 인문연구장학'을 신설했다. 아울러 학부생의 글로벌 감각 함양을 위해 해외에서의 전공 탐구 기회를 제공하던 '포니정 해외학술탐방단'을 기존 2팀에서 10팀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번에 신설한 대학원생 대상 '포니정 인문연구장학'은 전문가 양성이라는 아젠다를 중심으로 그간 학부생에 집중됐던 포니정재단의 장학 사업을 전문가 양성 중심으로 변모시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실제로 재단에서는 새롭게 선발되는 대학원생 장학생들은 국내·외 인문학 분야 전공자들 가운데 선발하며, 학업 성적 뿐 아니라 연구계획서도 제출받아 심사를 거쳐 우수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박사과정에게 1인당 연간 2000만원, 석사는 10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며, 재단 역대 수혜자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인문학자들이 학문성과를 공유하는 '포니정 학술 연찬회' 참가 자격도 부여한다.

'포니정 인문연구장학'은 올해 11월 중순부터 약 1개월간 지원자를 모집하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2월 최종선발 및 3월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새로운 아젠다 설정은 해외학술탐방단 확대에서도 확인된다. 기존에 등록금만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적인 체험과 인식재고를 다질 수 있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 이러한 방침 속에서 재단은 확대된 해외학술탐방단이 2020년부터 학부생 등록금 지원 제도를 대신하게 된다.

2팀(4명)을 선발해 팀당 1000만원을 지원하던 기존 프로그램을 10팀(20명), 팀당 1300만원 지원으로 규모와 혜택을 모두 늘렸으며, 탐방 결과 보고에서 우수 팀으로 선정될 시 상장과 상금도 수여한다. 

지원대상자들은 하계현장답사 및 HDC그룹 인턴십 등 기존보다 다양한 체험기회들을 통해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얻을 예정이다.

해외학술탐방단은 올해 11월 말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1월 최종 선발 후 2월 발대식 진행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포니정 인문연구장학 신설로 인문학 분야 학부에서 대학원, 신진연구자로 이어지는 체계적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구축했다"며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학부생 대상 장학사업도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수혜자의 실질적 필요를 고려한 체험 기회 확대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2005년 설립된 이후 포니정 혁신상, 학술지원 사업, 장학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2009년부터는 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기본이 바로 서야 경쟁력이 생긴다'는 뜻을 이어 인문학분야 학술지원을 늘려가며 '인문학 특화재단'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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