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화의 날'…알바생 문화생활은?

2019-10-30 09:43:42

- 월 평균 6만원 문화생활비로…영화·웹툰·음악 감상 가장 많아

[프라임경제] 오늘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알바몬(대표 윤병준)은 알바생 문화생활 현황을 발표했다. 

최근 알바생 4736명을 대상으로 '문화생활'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알바생들은 월 평균 5회에 걸쳐 문화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문화생활에 사용하는 비용은 월 평균 6만원으로 집계됐다.

▲알바몬이 실시한 알바생의 문화생활 관련 설문조사. ⓒ 알바몬

알바몬에 따르면 알바생 중 86.2%가 '평소 문화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88.9%로 여성 83.7%에 비해 소폭 높게 나타났다. 

알바생들이 문화생활을 하는 횟수(*주관식 기재)는 월 평균 5.1회로 나타났다. 문화생활 횟수 역시 남성이 5.3회로 여성 4.8회에 비해 약간 더 잦았다. 문화생활 횟수를 구간으로 집계해 보면 △3-5회가 39.6%로 가장 많았고 △1-2회가 20.6%로 그 뒤를 이었다. 

단 한 차례도 문화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13.8%로 적지 않았다. 반면 월 평균 △10회 이상 문화생활을 하는 아르바이트생의 비중은 12.9%에 그쳤다.

알바생들이 문화생활에 지출하는 비용은 월 평균 6만937원으로 집계됐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 6만599원, 여성 5만6710원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약 8400원을 더 지출하고 있었다.

알바생들이 평소 즐기는 문화생활은 △영화관람(87.3%, 응답률 기준)이 대표적이었다. △웹툰·웹드라마(42.3%)를 보거나 △음악(41.9%)을 듣는 등 비교적 비용이 덜 드는 문화생활을 즐긴다는 응답도 꽤 존재했다.

뮤지컬, 연극 등 △공연관람(19.9%), 축구, 야구 등 △스포츠 경기 관람(19.3%)은 비교적 비중이 낮았으며, △독서(18.1%)도 높지 않은 비중을 보였다.

적지 않은 알바생들이 문화생활을 갈망하면서도 즐기지 못하는 이유는 돈과 시간 탓이었다. 

알바몬이 '문화생활을 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알바생들에게 그 이유(*복수응답)를 물은 결과 73.5%가 '돈, 즉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라고 답했다. 2위는 '시간이 없어서(33.3%)'가 차지했으며 '몸이 피곤해서, 체력이 따라주지를 않아서(28.5%)' 문화생활을 포기했다는 응답도 이어졌다.

알바몬은 평소 문화생활을 하지 못하는 알바생들이 스트레스에 더욱 취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평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얻는 스트레스 정도를 10점 만점으로 기재하게 한 결과 문화생활을 하는 알바생들이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는 평균 6.4점으로 집계됐다. 

반면 문화생활을 하지 않는 알바생들은 7.1점으로 느끼는 스트레스의 강도가 더 컸다.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정도에 있어서는 문화생활을 하는 알바생들이 4.9점으로 그렇지 못한 알바생들(3.7점)에 비해 더 쉽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었다.

한편 알바생 5명 중 3명은 '문화가 있는 날'의 혜택을 누려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가 있는 날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지정한 날이다. 

전국 주요 국·공립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영화관람료 특별할인, 주요 관람시설 할인 등 주요 지자체와 기관마다 다양한 혜택으로 일상 속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알바몬 설문에서 알바생 60.5%가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누려보았다'고 답했다. '문화가 있는 날을 알고 있지만 혜택을 이용한 적은 없다'는 알바생은 27.7%로 나타났으며, 11.8%는 '문화가 있는 날을 모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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