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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20일의 기적

 

백승은 기자 | bse@newsprime.co.kr | 2019.10.30 10:32:14

[프라임경제]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카누용선 남북 단일팀이 출전해 처음으로 종합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북한 선수들은 함께 한반도기를 들고 아리랑을 부르며 기쁨을 나눴다.

그러나 이들에게 주어진 훈련 기간이 단 20일에 불과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한 달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아시안게임 메달권에 드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20일의 기적'은 이념과 정치를 넘어선 스포츠의 화합을 통해 작은 통일을 이뤄낸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한 배를 탄 남북 선수들의 이야기를 통해 남북한이 하나의 목표로 나아갈 때의 무한한 가능성을 내비친다.

저자 김용빈은 기업인으로 한국코퍼레이션, 한국테크놀로지와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최고 경영자다. 2017년 대한카누연맹 회장에 당선되며 체육인의 길로 들어섰다.

ⓒ 바른북스

그는 2018년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았고, 그가 소속된 대한카누연맹은 카누 용선 종목에 남북 단일팀을 출전시켜 종합 대회 사상 최초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저자는 "회사를 창업했을 때의 심정으로 돌아가 한국 스포츠 발전과 국민 건강을 위해 뛰겠다. 또 이번에 발간한 저서 '20일의 기적'이 남북 간의 간극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른북스에서 펴냈고, 가격은 1만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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