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카누용선 남북 단일팀이 출전해 처음으로 종합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북한 선수들은 함께 한반도기를 들고 아리랑을 부르며 기쁨을 나눴다.
그러나 이들에게 주어진 훈련 기간이 단 20일에 불과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한 달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아시안게임 메달권에 드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20일의 기적'은 이념과 정치를 넘어선 스포츠의 화합을 통해 작은 통일을 이뤄낸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한 배를 탄 남북 선수들의 이야기를 통해 남북한이 하나의 목표로 나아갈 때의 무한한 가능성을 내비친다.
저자 김용빈은 기업인으로 한국코퍼레이션, 한국테크놀로지와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최고 경영자다. 2017년 대한카누연맹 회장에 당선되며 체육인의 길로 들어섰다.
저자는 "회사를 창업했을 때의 심정으로 돌아가 한국 스포츠 발전과 국민 건강을 위해 뛰겠다. 또 이번에 발간한 저서 '20일의 기적'이 남북 간의 간극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른북스에서 펴냈고, 가격은 1만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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