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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비정규직 급증 원인 ILO 기준 때문? 명백한 거짓"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10.30 12:25:43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30일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통계청장 즉각 해임을 주장했다. ⓒ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 SNS 계정

[프라임경제]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통계청이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을 언급하면서 "작년과 단순 비교하면 안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30일 비판했다.

유 전 대표는 이날 본인의 SNS를 통해 "어제 통계청장과 기재부 1차관은 'ILO의 강화된 기준에 따라 고용예상기간을 묻는 질문이 추가돼 비정규직이 늘어났기에 작년과 단순 비교하면 안된다고 말했다면서 이는 명백한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는 2002년 노사정의 합의로 17년째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해오던 조사로 ILO의 새로운 방식은 고용동향 등을 조사하는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3월 △6월 △9월 △12월에 실시하는 부가조사로 8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알아채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 3월과 6월 당시 ILO 기준으로 조사한 것이 8월 조사에도 영향을 미쳐 비정규직 숫자가 급증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스스로 정부가 만든 통계가 믿을 게 못된다는 소리로 기만하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은 통계청장과 기재부 1차관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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