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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정규 양궁교육 프로그램 운영

이론·실전 아우르는 체계 갖춰…양궁 중점 학교 선정해 시설도 지원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10.31 10:04:51
[프라임경제] 현대모비스(012330)가 본격적인 정규 양궁교육에 나선다. 

31일 현대모비스는 올해 인터넷으로 공개모집한 어린이 20명을 1기 '주니어 양궁 꿈나무'로 선정하고, 연말까지 총 4회에 걸친 전문 양궁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년간 시범적으로 시행한 주니어 양궁교실의 경험을 살려 체계적인 정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사업장 인근 4개의 학교를 양궁교육 중점 학교로 선정하고, 교육장 등 시설도 함께 지원한다.

이번 정규 프로그램에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주현정 등을 포함한 은퇴 양궁선수들이 직접 커리큘럼을 짜서 아이들을 가르친다. 특히 은퇴선수들이 현역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이론 교육을 포함한 △부분 동작 △자세교정 △활쏘기 △개인·단체전 게임 등의 수업과정을 구성했다.

현대모비스가 전문 양궁수업 프로그램 1기를 시작했다. ⓒ 현대모비스


내년부터 현대모비스는 연 4회 100명의 양궁 꿈나무를 공개모집해 정규 수업을 본격 진행한다. 특히 수업에 앞서 현대모비스는 전국 사업장 인근의 4개 학교를 양궁교육 거점 학교로 선정한다. 

선정된 학교에는 어린이들이 양궁교육을 받을 수 있는 양궁장이 설치되고, 활과 화살 등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교구들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지난 22일 현역 양궁선수들을 주축으로 현대모비스 법인이 위치한 중국 북경에서도 3개 학교 청소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양궁교실을 개최한 바 있다. 

전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양창훈 감독, 양궁 리커브 세계랭킹 1위인 강채영 선수를 비롯한 8명의 코치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해 아이들에게 활 쏘는 법을 코치했다. 

박병훈 현대모비스 문화지원실장(상무)은 "어린이날 맞이 양궁교실, 학교방문 양궁교실 등 그 동안 일회성으로 진행하던 수업을 체계화해 양궁 꿈나무들을 전문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모비스의 프로그램을 통해 양궁이라는 스포츠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한 명의 어린이라도 더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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