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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지원 "현재 53% 집행…연말까지 지원 속도 낸다"

추경 예산 편성 후 테스트 비용 중심 신속히 집행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10.31 11:19:20

Ⓒ 금융위


[프라임경제] "연내 최대한 예산 집행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개별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핀테크지원사업 금년도 예산 집행 현황 및 향후 계획'과 관련해 31일 이같이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핀테크 지원사업 예산은 테스트비용 지원 및 맞춤형 성장지원 등을 위해 총 101억3000만원(본예산 78억9500만원·추경 22억3500만원)이 편성됐다. 이중 현재(10월말 기준) 약 53%만이 실제 집행된 상황이다. 

지난 4월부터 시행된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이후 9월말까지 집행률이 약 34% 수준에 그친 바 있다. 

하지만 추경 예산 편성이 8월에 마무리되면서 테스트 비용 지원 등을 중심으로 신속히 집행, 10월 한 달간 약 19억원(집행률 19%p↑)이 추가로 이뤄졌다. 

이처럼 핀테크 지원사업 예산 집행이 늦어지고 있지만, 금융위는 올해 안에 최대한 집행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11월부터 테스트 비용 지원(52억5000만원)을 2회로 늘리고, 상담을 통해 필요한 비용을 충분히 신청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테스트비용 지원에 있어 금융테스트베드 참여기업 34개사에 총 약 2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한 기업당 1억원 한도 내 비용 75%). 

이외에도 △맞춤형 성장 지원(19억원) △국제협력 강화·국제동향 연구(2억원) △국민참여 핀테크 체험행사(9억원) △핀테크 보안지원(10억원) 역시 한층 확대하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년도 핀테크 지원사업 예산 집행 일정이 지연되고 있으나, 연내 최대한 예산 집행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아울러 내년도 핀테크 지원사업 정부 예산은 198억원 규모로 편성, 현재 국회에 제출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연초부터 필요한 분야에 조속히 집행, 재정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예산안 편성이 마무리되는 12월부터 집행계획 수립 등 관련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11월 중 그간 핀테크지원사업 지원을 받은 핀테크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용지원 절차 및 효과 등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내년도 예산 집행 계획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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