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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인양 완료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9.11.03 16:05:14

[프라임경제] 독도 인근 해상 소방헬기 추락 사고를 수습 중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군 청해진함을 활용해 3일 오후 2시4분쯤 갑판 위로 헬기 동체 인양을 마쳤다고 밝혔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가 3일 오후 2시4분쯤 인양돼 청해진함 앵커웨이트에 매달린 추락 헬기 동체 모습.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수색당국은 이날 오전 8시48분부터 11시12분까지 해군 청해진함에서 동체 인양을 위한 고정작업을 마쳤다.

수색당국은 이후 동체 내부 추가 실종자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수심 78m 해저에 있다가 청해진함 앵커웨이트에 연결된 동체는 수심 25m에서 안전해역으로 옮겨졌다.

청해진함은 이후 수중에 헬기를 연결한 상태로 안전해역까지 이동해 오후 12시23분쯤 닻을 내렸고 12시50분부터 약 1시간 정도 동체 인양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당국은 추락 헬기 동체 인근에서 탑승자로 추정하는 시신 2구를 수습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소방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관계자는 "현재 수습된 시신을 동산대 대구병원으로 옮겨 지문 채취, 가족확인 및 가족과 DNA 대조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확인을 요청해 최대한 신속하게 신원을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과 해군은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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