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오만함 극에 달해…청와대·내각 핵심인사 전면개편"

2019-11-04 10:41:45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와 내각 핵심 인사에 대해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와 내각 핵심 인사들의 상황인식과 오만함이 심각해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지난 31일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를 언급하면서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이 야당 원내 대표의 질의에 난데없이 끼어들어서 고함을 지르고 호통을 치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청와대 비서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비서실장과 정무실장이 야당 원내대표의 질의에 대해 고함을 치는 등 행위가) 청와대의 오만함이 극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청와대만 문제가 아닌 내각도 심각하다. 조국 사태로 정의와 공정이 무너질 때 국무총리는 조국 구속을 외치는 국민들의 요구를 외면한 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두둔하고 검찰 압박에 총대를 맺다"면서 "(경제 성장률) 1%대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망가졌지만 경제 수장인 경제부총리는 존재감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황 대표는 "교육 담당 부총리는 교육정책의 핵심인 대입제도와 관련해서 대통령이 기존 정책을 뒤덮었는데 까맣게 몰랐다"면서 "외교부 장관의 패싱은 식상할 정도고 통일부 장관도 패싱을 당해서 북한이 조의문을 보낸 사실조차 반나절 동안 몰랐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관들이) 청와대가 친 사고들을 뒷수습하는 게 현 내각의 실상"이라고 비판하면서 "비정상의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청와대와 내각의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촉구했다.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20대 국회 개원 첫날 대표 발의한 청년 기본법이 11월 상임위 통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고 최고위원회의 후 노영민 비서실장이 31일 특별감찰관 후보자 추천을 해달라는 요구에 대한 질의에 대해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아직은 없다"고 4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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