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앞서 각 정상들과의 환담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는 단독 환담을 가졌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계속되고 있는 현재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베 일본 총리와 단독 환담을 가졌다. ⓒ 청와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아세안+3 정상회의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정상들과 환담을 나눴고, 이후 뒤늦게 도착한 아베 총리를 옆자리로 인도해 약 11분간 단독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는 환담에서 매우 우호적이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갔으며, 양 정상은 한일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일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 최근 양국 외교부의 공식 채널로 진행되고 있는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관계 진전 방안이 도축되기를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필요하다면 보다 고위급 협의를 갖는 방안도 검토해 보자"고 제의했고, 아베 총리는 "모든 가능한 방법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도록 노력하자"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