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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무재단-현대해상, 청소년 고민 듣는 '아사고 콘서트' 개최

'아주 사소한 고백: 찾아가는 아사고 콘서트' 8년째…학교폭력 근원 '소통의 부재‘ 해결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11.04 18:03:44

아사고 콘서트에서 '아웃사이더'가 공연하고 있다. ⓒ 청예단

[프라임경제] '아주 사소한 고백: 찾아가는 아사고 콘서트'가 지난 10월31일 서울 노원구 염광고등학교에서 78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과 현대해상이 청소년에게 마음 속 이야기를 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문제인 '소통의 부재'를 해결하고자 교육부와 함께 8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찾아가는 아사고 콘서트'는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고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고민을 담은 '고백엽서'의 사연을 소개하고 소통과 치유의 시간을 함께 나누는 토크콘서트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배우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친구에 대한 격려와 고등학교 마지막을 앞둔 고3 친구들에 대한 응원 등 다양한 사연을 담은 고백엽서와 가족이 보낸 영상편지가 소개됐다. 특히 열심히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부모에게 응원 받고 싶다는 사연을 남긴 학생의 어머니가 깜짝 출연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개그우먼 이국주가 나서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듣고, 소통 메시지를 담은 강연을 진행했다. 이국주는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그 시절의 나를 떠올리게 된다"며 "나의 이야기가 그 시절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아이들에게 힘이 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래퍼 아웃사이더와 힙합그룹 에이에이(AA)가 등장, 열정적인 공연으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아웃사이더와 에이에이(AA)는 "청소년들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어 기쁘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학창시절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푸른나무재단과 현대해상은 '찾아가는 아사고 콘서트'뿐 아니라, 교내에서 다양한 소통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모임인 '아사고 동아리' '사이버언어폭력 예방교실' 등 청소년 문제를 예방하고 소통문화를 조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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