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자유무역' 가치 더 확산되길 기대

2019-11-05 10:40:25

- RCEP 정상회의 참석…내년 16개국 모두 서명 희망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유명희 본부장은 "정부는 RCEP의 타결이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확대하고, 우리 국민들의 후생을 증진함으로써 우리 국익 극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와대


유명희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참여국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20개 챕터의 모든 협정문을 타결하고 대부분의 시장 개방 협상도 마무리했음을 선언했다"며 "인도가 RCEP에 동참할수 있도록 인도와 관련된 잔여 이슈 해소를 위해 모든 참여국들이 공동으로 노력해 가자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RCEP은 우리나라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메가 FTA로 세계 인구의 절반, 전세계 GDP의 1/3을 차지하는 거대한 경제 블록으로, RCEP 타결 시 젊고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RCEP의 역내국과 교역 투자 기반을 확보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해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 본부장은 RCEP 타결은 신남방정책 핵심 국가인 아세안 등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단계 도약시킴으로써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신남방정책을 보다 본격화·가시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 본부장은 "우리 교역의 절반을 차지하는 RCEP 국가들을 대상으로 교역 환경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우리의 수출 활력을 회복하고, 수출 기반을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각국 정상들은 보호무역주의 등 세계경제가 직면한 위협 속에서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규범에 기반한 RCEP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고 유효한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2020년 서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오는 2013년 협상 개시 이래 약 7년간 진행돼 온 RCEP 협상은 긴 여정에 종착점을 앞두게 됐다. 

문 대통령은 "오늘 RCEP이 15개국간 타결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은 시장 개방 협상이 완료되고 인도도 참여해 내년에 16개국 모두 함께 서명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RCEP 타결로 세계 인구의 절반, 세계 총생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이 시작됐다"며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자유무역을 실행으로 옮긴 정상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이제 무역장벽은 낮아지고, 규범은 조화를 이루고, 교류와 협력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세계 경기하강을 함께 극복하면서 '자유무역'의 가치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RCEP이 교역을 넘어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의 협력으로 함께 발전하는 공동체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한국도 그 노력에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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