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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3분기 영업이익 227억원…지난해동기比 12%↑

중소형·해외가맹점 집중, 자회사 KFC코리아·KG에듀원 실적 증가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11.05 11:46:50
[프라임경제] KG이니시스(035600, 대표 유승용)는 5일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2439억원, 영업이익 22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KG이니시스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2439억원, 영업이익 227억원을 달성했다. ⓒ KG이니시스

이는 지난해동기대비 매출액은 5%, 영업이익은 11.9% 증가한 수치다. 1분기부터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7003억원, 영업이익 6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은 지난해 대형가맹점 이탈에 따른 기저효과에서 완전히 벗어나 완연한 성장세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대형가맹점의 이탈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소셜커머스나 대형가맹점 유치 보다는 중소형 가맹점과 해외 가맹점에 집중하는 고른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강한 내성을 키워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3분기에는 기저효과에서 완전히 벗어나 안정적인 매출 신장을 이끌어내며 매출과 수익성 모두 챙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결 자회사 중에서는 KFC코리아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KFC코리아의 3분기 매출액은 546억원으로 지난해대비 11.6%,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지난해대비 618% 각각 증가했다. 

KFC코리아의 3분기 실적은 2019년 상반기 영업이익 16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실적 호조세는 딜리버리 서비스 확대와 결제환경 개선, 적자매장 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 덕분이다. 연이은 신제품 및 시즌 메뉴의 판매 호조도 수익 확대에 기여했다. 

KFC코리아는 2020년에는 가맹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해 KFC매장에 대한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 그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KG에듀원도 3분기에 매출액 169억원으로 전분기 매출 154억원 대비 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배 이상 개선됐다. 이는 올 상반기 손익감소 원인이었던 HRD사업부의 실적개선에 기인한 성과다. 4분기 역시 인문사회교육 컨텐츠 사업인 오마이스쿨 중심의 마이크로러닝 사업영역과 터치클래스와 제휴를 통해 신규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여 실적 개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KG이니시스에 따르면 4분기에는 전자결제 시장 성수기 효과가 기대돼, 3분기보다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KG이니시스는 지난 10월 업계 최초로 월 거래액 2조원을 달성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거래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KG이니시스는 국내 주요 간편결제사와 추가 제휴를 통해 국내 최다 10종의 간편결제 패키지를 온·오프라인에서 연내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가맹점 추가 확보와 온-오프 통합결제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간편결제 패키지, 온오프 통합결제시스템 영업 확대 등을 통해 4분기에는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내년 초 1조원 규모의 신규 대형가맹점 연동이 예정되어 있는 등 내년에는 올해보다 20% 이상의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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