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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文에게 위로 서한 보내

北 비핵화·한반도 평화 목표 향해 계속 나아가야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11.05 13:51:21
[프라임경제]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 오브라이언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위로 서한을 보냈다고 5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故 강한옥 여사의 별세에 대해 깊은 추모와 애도의 뜻을 나타내는 서한을 전달했다. ⓒ 청와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위로 서한 내용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와 저는 대통령님의 모친상 소식을 전해듣고 슬펐다"며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대통령님께서 들려주셨던 1950년 12월 역사적인 홍남철수 당시 부모님께서 피란오셨던 감동적인 이야기를 결코 잊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어머님께서 북한에 있는 고향 땅을 다시 밟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셨다고 들었다"며 "어머님께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이루기 위한 대통령님의 노력을 무척 자랑스러워 하셨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저는 대통령님과 함께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미 양국은 비무장지대 이남과 이북에 있는 가족들이 재회하는 그날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슬픔을 겪고 계신 대통령님과 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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