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 "참사 책임자 처벌 적극 나서야…"

2019-11-05 15:40:57

- "처벌 이뤄지지 않아…'전원 구조 오보' 책임자, 영입인사로 발탁돼"

▲세월호 참사 유족들은 5일 기자회견장에서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세월호 참사 피해자 유족들은 5일 기자회견장에서 정부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4.16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이하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현장 수색과 구조를 위해 꼭 필요했던 항공지원은 거의 없었고 소방 구조 헬기도 모두 팽목항으로 서둘러 철수시켰다"면서 "세월호에서 스스로 탈출한 생존자들은 내 친구들이 사고로 죽은 것이 아닌 사고 후의 대처가 부족해 죽었다는 주장을 했는데 이번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발표로 사실로 판명났다"고 표했다.

이어 "생존 가능했던 아이들을 구조하지 않았음에도 당시 책임자들은 제대로 수사를 받지 않아 처벌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방해했을 뿐만 아니라 '전원 구조 오보'를 낸 책임자인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영입인사로 발탁했다. 이는 국가범죄에 제대로 된 수사와 처벌이 없기 때문에 혐의를 받고 있는 책임자가 야당의 대표가 됐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왜곡하고 피해자를 앞장서 조롱했던 범죄자가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서는 일까지 벌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책임자들을 법에 따라 처벌하기 위해 세월호 참사의 전면적이고 철저한 재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세월호 희생자 故 임경빈군의 어머니인 전인숙씨는 "구조와 수색이 제대로 이뤄졌다면 부유물과 같이 있었던 경빈이를 좀 더 빨리 발견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면서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전면 재수사를 시작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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