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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IPS, 3Q '어닝쇼크'…내년 실적 개선

영업손실 88억원, 신규채용·연구개발 '선제 투자' 원인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11.06 10:01:46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원익IPS(240810)에 대해 올해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지만, 내년은 고객사의 신규투자 가시성 높아져 주력 장비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했다. 

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원익IPS의 매출 총이익률은 42%로 양호했지만, 지난 5월1일 이후 신규 채용 증가와 내년 본격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비용도 증가하는 등 판매관리비용 580억원 발생하며 수익성이 훼손됐다고 전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익IPS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8% 감소한 1181억원, 영업손실 88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며 "3분기 반도체부문 추정 매출액은 680억원으로 제한적인 신규투자로 DRAM과 NAND 부문 매출이 부진했지만, 4분기에는 NAND 신규투자에 따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디스플레이부문 3분기 추정 매출액은 500억원으로 주요 고객사향으로 판매 중인 홀인디스플레이 식각 장비 매출 인식 지연됐다"며 "4분기 매출액은 이를 반영해 전 분기대비 142% 늘어난 12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원익IPS는 중화권 OLED 디스플레이향 장비 판매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중이고 2020년 PI Curing 장비 매출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을 주도한 장비 수주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퀀텀닷(QD) OLED향으로 개발한 4개 장비에 대해 수주 입찰에 참여할 예정으로 내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NAND 공급사들의 증설이 시작하며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3D NAND 증착 장비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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