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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태국 떠나며 지속가능 미래 제시

"아시아 가능성 '전통'에 있다" 강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11.06 10:23:59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태국에서 아세안+3 및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마치고 돌아오기 전 독도 해상에 추락한 소방헬기 대원들에 대한 애도 및 실종자 수색에 대해 이야기 하고 아시아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독더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우리 소방대원들의 용감하고 헌신적인 행동에 대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고인이 돼 돌아온 대원들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최선을 다해 대원들과 탑승하신 분들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에 대한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태국에서의 아세안+3,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각 나라 정상들은 그동안 협력으로 여러 위기에 함께 대응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고, 앞으로도 △테러 △기후변화 △재난관리 △미래인재양성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며 "특히 RCEP 협정문 타결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 시장을 열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경제 공동체의 길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는 대화의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의미있는 만남을 가졌고, 모친상에 위로전을 보내준 여러 정상들에게 일일이 감사인사를 드렸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을 통해 위로서한을 보내주셨는데 어머니가 흥남철수때 피난오신 이야기를 기억해 줬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3와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아시아의 가능성은 전통에 있다"며 "사람과 자연을 함께 존중하는 정신은 기후환경 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제시하고, 상부상조의 나눔과 협력 정신은 포용으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아시아의 협력은 서구가 이끌어온 과학 기술 문명 위에서 사람중심의 새로운 문명을 일으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20일 앞으로 다가온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두 회의의 성공과 아시아가 열게 될 미래를 위해 국민들께서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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