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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아시아 소셜벤처 경진대회 성료…대상 G-EYE 수상

시각장애인 위한 위치 기반 정보검색 플랫폼 비즈니스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11.06 20:06:07

'제14회 아시아 소셜벤처 경진대회' 최종결선이 지난 1일 서울 역삼동 소셜벤처허브에서 진행됐다. Ⓒ MYSC


[프라임경제] 국내 소셜벤처 경진대회 '제14회 아시아 소셜벤처 경진대회(Social Venture Competition Asia, 이하 SVCA)' 최종결선대회가 지난 1일 서울 역삼동 소셜벤처허브에서 진행됐다. 

이번 SVCA는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고 주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챌린지:앙트프러너' 스페셜 에디션으로 개최됐다. MYSC와 소셜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이하 SEN)가 공동 주관했으며, 소셜벤처허브·한국무역협회·카카오임팩트재단와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종결선대회에는 △김우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상무 △서경준 소셜벤처허브 센터장 △유자인 MYSC 이사 △한선경 씨닷 대표 등 국내 소셜벤처ž임팩트투자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모의투자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전 SVCA 수상 기업은 게임을 통해 나무를 심는 '트리플래닛(2010년)'을 비롯 △점자형 스마트워치를 만든 스타트업 '닷(2014년)' △자동차 폐기물로 패션 용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기업 '모어댄(2015년)' △시간제 공유주방 플랫폼 '나누다키친'을 운영하는 위대한상사(2018년)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번 14회 SVCA 스타트업 부문은 △G-EYE △리본(Reborn) △마린이노베이션 총 세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SVCA상을 수상한 G-EYE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위치기반 정보검색 및 경로안내 플랫폼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반면, 리본과 마린 이노베이션은 모두 환경 분야 소셜벤처다. 

리본은 미생물을 활용해 재활용 플라스틱 순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마린이노베이션의 경우 해조류로 친환경 소재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아이디어 부문은 △엑시트 △아임파인땡스 두 기업이 수상했다.

엑시트팀은 버스 화재시 신속한 승객 탈출을 돕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아임파인땡스는 현대 직장인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수상 기업들은 대회 종료 후에도 하나금융그룹과 SEN, 그리고 MYSC의 지속적인 사회혁신 비즈니스 컨설팅 및 자원연계를 받을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팀 관계자는 "지난 2년간 SVCA와 하나 파워 온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사회혁신기업들이 실제 사회 문제에 기여하는 것을 보며 매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나금융그룹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사회공헌 미션에 입각해 앞으로도 사회혁신기업 성장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공동 주관사인 이종현 SEN 상임이사와 유자인 MYSC 이사도 "14회에 걸쳐 SVCA에 참가한 다수 사회혁신기업들이 향후 재무적,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임팩트비즈니스가 가능함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성장하도록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라고 참가 기업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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