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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엠반도체,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7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서 상장식…시초가 2만6750원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1.07 11:45:44
[프라임경제] 2차전지 보호회로 전문기업 아이티엠반도체(084850, 대표 나혁휘)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아이티엠반도체가 7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에서 상장기념패를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원대 한국IR협의회 회장, 김원우 나이스홀딩스 팀장, 최영 나이스홀딩스 대표이사,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정재송 코스닥협회 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 한국거래소



7일 오전 아이티엠반도체는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신관 로비에서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을 진행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아이티엠반도체는 2차전지 보호회로 패키지인 POC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5년부터 2차전지 보호회로 핵심 부품인 보호소자(Protection IC)와 스위칭소자(MOSFET)를 하나의 부품으로 패키지화 한 POC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 

칩(Chip) 단위인 POC가 1세대라면 2세대 제품인 PMP는 2차전지 보호회로 모듈을 반도체 패키지화 한 제품이다. PMP는 기존 제품을 대체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올인원 2차전지 보호회로다. 중간자인 모듈 업체를 배제해 배터리팩 업체에 직납이 가능하며,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개발·양산 중이다.

PMP는 사이즈 축소에 따라 공간 활용이 극대화됐으며, 제조원가나 안정성 등 측면에서도 기존 제품 대비 우월하다. 특히 동일한 사이즈에서 최대 배터리 용량을 요구하는 시장 니즈에 적합한 제품으로 모바일용의 경우 기존 대비 57%까지, 블루투스용은 55%까지 사용 공간을 줄일 수 있다. 

현재 아이티엠반도체는 국내 충북 오창 생산공장 외 베트남에 2개 생산공장을 보유해 월 9200만여개 POC·PMP 생산이 가능하다. 내달 베트남에 제3공장까지 준공되면 약 1억개 생산 규모를 확보해 현재보다 약 8.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아이티엠반도체는 북미와 중국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 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아이티엠반도체는 상장 첫날인 7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시초가(2만6750원) 대비 2.80% 내린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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