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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봉원중학교 학부모 "통학버스 신설 긍정적 검토 바랍니다"

"진주시 의원님들 11월경 마지막 추경편성에 이번 사업이 반영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11.07 16:07:21

진주봉원중학교 학부모들이 통학버스 신설을 간절히 바라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강경우 기자

[프라임경제] 진주봉원중학교 학부모들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봉원중학교의 숙원사업인 통학노선버스 신설에 대해 다시 한 번 긍정적인 검토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재동 운영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봉원중학교 학생들은 등하교 시간 학교 앞에 승·하차하는 시내버스 수가 너무 적어 학생들이 통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이나 추운 겨울에는 버스를 기다리느라 지친 학생들의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봉원중학교 가족들이 진주시청에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노선 증(신)설을 해마다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학생 수 감소 등의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번 진주시 도시형 교통모델사업 계획을 알게 돼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봉원중학교의 통학버스 노선시간과 운행 횟수는 134번(경상대→망경초교→육거리→중앙시장→진주중→진주여고→진주봉원중)이 등교시간(7시50분, 8시20분) 2회(사실상 등교 시간이용은 1회, 8시20분), 하교시간(3시20분, 4시20분) 2회 운행되면서 종례 후 청소할 시간도 없이 바쁘게 하굣길을 서두르고 있어 학교 교육활동에도 큰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추진되는 통학노선 신설(1노선 2대 운행, 진주봉원중→진주여고→진주중→시외버스터미널→말티고개→예술고→자동차고→명신고→초전초등학교→초전힐스테이트)은 기존 134번이 남에서 북으로 직통으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봉원중에 배정되는 초전동 방면의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봉원중학교 학생 1일 버스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재학생 221명중 146명 약 67%가 노선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주봉원중학교 학부모 호소문

'진주시 도시형 교통모델사업 계획'이 진주시의회에 제출됐지만 예산편성 안이 부결돼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11월경 마지막 추경편성에 이번 사업이 반영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 사업이 진주시의회에서 심의·가결된다면 봉원중학교 학생들이 통학을 좀 더 편리하게 할 수 있고 학교와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버스노선이 신설되면 고령의 지역주민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에 바쁜 업무에 불철주야 애쓰시는 의원님들께서 통학버스노선 신설에 긍정적 검토를 하셔서 소수인들에게도 많은 혜택이 돌아가 진주시가 거듭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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