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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고성장이 예상되는 내년…목표가↑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2020년 영업 레버리지 효과 '극대화'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1.08 09:14:49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카카오(035720)에 대해 내년에는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8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카카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를 웃돈 가운데, 내년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32억원, 59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8%, 92.7%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인 501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9% 향상된 1624억원을 기록했고, 이중 비즈보드 매출은 200억원으로 추정된다. 비수기 효과가 있었던 포털비즈(다음 등)를 제외하면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다. 

카카오는 우려했던 뮤직 부문 매출도 151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7% 늘어났다. 유로 콘텐츠(카카오페이지·다음웹툰·피코마)와 IP비즈니스 매출은 각각 919억원, 901억원으로 고성장세가 지속됐다.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와 모빌리티 부문을 포함하는 신사업 매출도 22% 증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즈보드를 기반으로 톡비즈 생태계가 활성화되며, 해당 부문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광고 인벤토리 노출 빈도 상승을 통해 비즈보드 일매출은 4억~5억까지 상승하며, 2020년 기준 일매출은 약 6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톡비즈 이외에도 유료콘텐츠, 신사업(페이·모빌리티) 성장과 비용 효율화(펌뱅킹수수료 인하) 등을 고려한 2020년 영업이익은 425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고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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