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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1번째 지속가능 자립형 보건센터 완공

아프리카 가나에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센터 설립…3만명 혜택 기대

권예림 기자 | kyr@newsprime.co.kr | 2019.11.08 10:24:21

6일 기아차의 가나 그린 라이트 보건센터 완공식. ⓒ 기아자동차

[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는 자사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11번째 거점센터가 아프리카 가나에서 완공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현지시간) 기아차는 아프리카 가나 판테아크와(Fanteakwa) 지역에서 △김성수 주 가나 한국대사관 대사 △코피 아가이쿤(Kofi Agyekun) 가나 지역의회 의원 △노계환 기아차 CSR경영팀장 △디킨스 선데(Dickens Thunde) 월드비전 가나 회장 등 관계자 및 현지주민 포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나 그린 라이트 보건센터 완공식을 가졌다. 

2012년에 시작된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소외계층에게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자립기반을 마련해 줌으로써 빈곤지역의 복지와 경제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 및 아시아 9개국에 △직업훈련센터 △보건센터 △중등학교 등 총 11개소의 거점센터가 건립됐다. 이 중 5년의 자립지원 훈련을 마친 5개소는 운영권이 지역단체로 이양돼 현지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가나 그린 라이트 보건센터가 건립된 판테아크와 지역은 가나에서 가장 낙후된 농촌지역 중 하나로 13만명의 인구가 거주한다. 이에 기아차는 지속 가능한 자립형 보건센터를 목표로 △가나 보건국 △지역주민 △월드비전과 함께 그린 라이트 보건센터를 설립했다.

구체적으로 가나 보건국은 의사, 간호사 등 보건센터의 운영인력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은 재정적 자립을 위한 수익사업을 운영한다. 기아차와 월드비전은 사업 모니터링과 함께 관련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가나 그린 라이트 보건센터는 지역주민들에게 △산모 보건서비스 △아동 진료 △영유아 성장 모니터링 △HIV·말라리아 진단 △백신접종 △응급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기아차의 봉고 트럭을 개조한 이동형 보건센터도 운영해 인접 지역의 주민들도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향후 5년 내 판테아크와 지역주민 3만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책임감을 갖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기아차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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