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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유승민, 탈당 촉구"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11.08 10:29:26
[프라임경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신당 기획단을 출범한 것에 대해 탈당을 재촉했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당에 적을 두고 있는 의원이 당헌·당규에도 없는 조직을 만들어 타당(자유한국당)과 통합을 논의하고 신당 창당을 준비한 건 정치적 도의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일"이라며 "바른미래당을 부수고 나가겠다는 생각보다 건강한 경쟁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루빨리 당적을 정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유 전 대표가 전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통화한 것을 언급하면서 "농담이지만 전화를 안 받기로 유명한 유 의원이 황 대표의 전화를 받은 것을 보니 급하긴 급했던 모양이다. 알량한 소신과 원칙을 내세워 독단·아집에 빠져 갈등을 조장하고 결국 분열로 이끄는 악순환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극중과 중도개혁 세력의 통합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면서 "당 조직을 정비하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겠다"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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