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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깜 안되면 물갈이 대상"

"의정활동 지수 등 기준으로 공천해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11.08 11:39:26
[프라임경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공천 물갈이와 관련해 △당의 헌신지수 △의정활동 지수 △지역구 지지율 및 교체지수가 기준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선수와 지역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당에 대한 헌신지수와 의정활동 지수 그리고 지역구 지지율과 교체지수가 물갈이 공천의 기준"이라고 밝혔다.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SNS 계정

그는 2004년 당시 17대 공천심사 위원을 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지금처럼 측근들을 내세워 자기들은 빼고 다른 사람이 물갈이하라는 식의 내로남불로는 하진 않았다"고 표했다.

이어 "비례대표가 지역구 출마 포기를 하는 것은 물갈이 공천이 아닌데도 그것이 마치 물갈이 쇄신인 양 모양을 갖추지도 않았다"면서 "(공천심사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물갈이 대상 의원들을 설득도 하고 공천 시 자료를 제시해 사실상 동의를 모두 받아 노무현 당시 대통령의 탄핵 역풍에도 선전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정치적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었던 순간이 있었고 당이 궤멸 직전까지 간 일도 있었다"면서 "혁신이 되지 않으면 모두가 공멸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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