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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금융] 커피 한잔 값으로 여성질환 걱정 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19.11.08 21:03:13
[프라임경제] 최근 여성의 사회적 역할 확대로 여성 스스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사회적 스트레스 증가, 늦은 결혼과 육아 등으로 여성 질환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는데요.

최근 갑상선 암을 제치고 여성암 1위에 자리한 유방암은 주로 40대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2011년 이후 국내 모든 암 발생률이 감소추이를 보이지만 유독 유방암만이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유방암이 타 암에 비해 생존률이 높은 점은 그나마 위안이 되는 부분입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의 생존률은 92.7%로, 갑상선을 제외하고 암 생존률 1위로 나타났는데요.

하지만 그만큼 초기 암 치료와 더불어 △장기 항암치료 △정기검진 △식단관리 △생활자금 확보 등 장기 대책도 필요하죠.

여성 질환을 앓게 된다면 앞으로의 원활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충분한 치료가 필요한 만큼 관련 보험 등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연합뉴스


국내 대표적인 자궁질환인 자궁경부암과 자궁근종은 그 발병환자 수는 물론 치료기간과 진료비까지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특히 자궁질환은 젊은 여성에게 더 빈번히 발생해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향후 임신이나 출산에 치명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자궁경부암의 경우, 타 연령대보다 20~30대 여성들에게서 더 많이 발병하고 있으며, 자궁근종의 경우 고령 환자 비중이 높지만, 20~30대 환자 또한 매년 계속 많아지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만약 여성 질환을 앓게 된다면 앞으로의 원활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충분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시대 흐름에 따라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질병·건강보험 특약을 통해 여성질환을 담보해오던 것에서 최근에는 특약 또는 주계약 상품을 통해 매월 약 5000~8000원 수준의 보험료로 여성질환 진단비·수술비·입원비 등을 보장하고 있는데요. 

회사별 상품(특약), 가입금액, 가입연령 등에 따라 상이하지만 △유방암·자궁암 등 여성 특정암 발병 시 진단비 지급 △유방·자궁의 절제(보전) 등 수술이 필요한 경우 수술자금·입원급여 지급 △갑상선 암을 담보하고, 임신·출산관련 질환 치료비용 함께 보장하는 상품들이 출시된 상황입니다.

대표적으로 몇 개만 살펴보면, 한화생명의 'The착한 암보험'은 암보장 개시일 이후 유방암, 여성생식기암으로 진단이 확정되면(최초 1회 한정, 단 2년 미만 50% 지급) 가입금액 2500만 가입 시 3000만원을 보장해줍니다. 유방암, 여성생식기암을 소액암이 아닌 일반암으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죠.

삼성생명의 '종합 건강보험 일당백(여성 특정수술 보장특약)'의 경우 여성 특유 질병에 걸렸을 때 수술을 보장한다는 것이 장점인데요. 

주요 내용은 △여성생식기질환 및 여성생식기 양성신생물로 수술시(1회 한정) 30만원 △유방 질환 및 유방 양성신생물로 수술 시(1회 한정) 30만원 △갑상선 질환 및 갑상선 양성신생물로 수술 시(1회 한정) 30만원을 보장합니다.

교보생명의 'New(무) 교보 미리미리 (여성)CI보험'은 중대질병(CI)뿐 아니라 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 특정암과 함께 △유방절제·보전 수술 △중증 루프스신염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류머티즘 관절염 등 여성 특정질병을 폭넓게 보장하고 있죠. 

이와 함께 △산과질환 수술 △저체중아 출산 △임신성 고혈압 △당뇨로 인한 입원 등 임산부 보장을 강화하고 △여성질환 예방과 중대질환 관리 △임신에서 육아의 멘토링 서비스 △의료전문상담 등 종합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앓고 있어도 쉬쉬하기 쉬운 여성 질환은 가장 활동이 왕성한 시기인 20~40대에 빈번하게 일어나 사회활동이나 경제적으로 힘들게 하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는데요. 적기에 충분한 치료가 필요한 만큼 커피 한잔 값으로 진단·수술·입원까지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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