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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남면 금오도 해안가 낚시배 좌초, 1명 타박상

졸음 운항 중 해상에 설치된 정치망 어장 피하려다 해안가로 좌초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9.11.09 09:23:53

여수시 남면 금오도 해안가에 좌초된 낚싯배. ⓒ 여수해경

[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해안가에 16명이 승선한 낚시배가 좌초되고 1명이 타박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 2분경 여수시 남면 금오도 학동 해안가에 낚시배 A호(9.77톤, 승선원 16명, 여수선적)가 좌초됐다고 마을주민이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신속히 경비함정 2척과, 해경구조대,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 등 구조 세력을 급파하고 여수연안 VTS에서는 사고 해역 항행하는 선박 대상 안전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낚시배 A호는 우현 30도 가량 기울인 상태로 해안가에 좌초됐고, 낚시객 14명 전원은 육상에 하선한 상태로 선체 파공 및 침수, 해양오염은 없으나, 낚시객 중 1명이 좌초 충격으로 인해 오른쪽 발등에 단순한 타박상을 입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졸음 운항 중 해상에 설치된 정치망 어장을 피하려다 해안가에 좌초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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