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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워런 버핏 투자의 역사

 

권예림 기자 | kyr@newsprime.co.kr | 2019.11.10 16:01:55
[프라임경제] 워런 버핏은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거의 모든 투자에 성공하며 진화해왔다. 이 진화과정을 제대로 파헤치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 한스미디어

저자인 예페이 루는 '워런 버핏 투자의 역사'에 버핏이 지난 60년간 투자한 20개의 기업 사례를 분석했다. 버핏이 △처음에 왜 특정 기업에 주목했는지 △기업의 강·약점을 어떻게 무엇으로 판단했는지 △의사결정에 잘못된 점은 없었는지 △수익률은 어느 정도 올렸고 되돌아볼 점은 무엇인가 까지 모든 과정을 살펴본다. 

저자에 따르면 버핏의 투자 경력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버핏이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혁신해왔다는 것이다. 

초기 투자부터 버핏은 다른 애널리스트나 회사 내 핵심 관계자보다 회사의 본질과 장단점을 한눈에 파악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였다. 하지만 단점도 많은 투자자였다. 대표적인 실수는 능력이 모자란 경영진도 투자의 효율을 이유로 계속 끌어안고 가려했다는 것이다. 거듭된 실패 끝에 버핏은 뛰어난 경영진을 새로 영입하고 이후 경영진의 능력은 버핏이 투자할 때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의 지속적인 변신은 투자 인생 중반기와 후반기에도 멈추지 않는다. 버핏은 투자 경력 중반기에 이르러선 사업의 질에 주목하고, 후반기에서는 기업을 파악하는 더 나은 근본적인 통찰을 갖기 위해 수년 전 자신이 이미 투자를 해 전문가가 된 동일한 산업·기업으로 되돌아가 철저히 복습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버핏이 실전 투자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보의 질 △이익 성장의 일관성 △투자 스타일을 투자 기회에 맞추기 △경영진의 탁월함에 대해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버핏의 어깨 위에 올라서서 주식 시장을 바라봄으로써 이전에는 파악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주식의 변동성을 다른 관점에서 조망할 수 있다. 

한스미디어에서 펴냈고, 가격은 2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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