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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유의동 "자유한국당과 통합 없다"

"개혁보수 및 합리적 중도의 길, 신당 중심으로"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11.10 17:39:05
[프라임경제] 권은희·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은 10일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하 변혁)의 공동 신당기획단장인 권은희·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이날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수 대통합을 제안한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은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개혁보수의 길을 지향점으로 삼아 가고 있다"면서 "유 전 대표의 개혁보수의 길에 보수를 재건하는 노력은 향후 신당을 중심으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합리적 중도를 위한 길 역시 향후 신당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해 변혁의 '제3지대 신당 창당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유 전 대표는 보수 통합을 위한 세 가지 원칙으로 △ 탄핵의 강을 건너자 △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고 제안한 바 있다.

권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은 없다"는 발언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유 전 대표가 생각하는 보수 통합의 길과 보수재건의 길에 (적합한) 파트너가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유 의원은 "오늘 기획단장으로 저희 둘이 이 자리에 선 것은 신당 창당의 지향을 말씀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모든 논의를 신당 중심으로 펼쳐나간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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