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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내년 기대할 만한 흐름

3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상회…건전성 안정화 조짐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1.11 09:09:31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내년을 기대해 볼 만한 흐름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웃도는 가운데,  건정성 악화 추세도 서서히 멈춰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90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1% 상회했다. 저수익자산 감축으로 상품 자산의 전반적 수익성이 개선됐고, 이자 비용과 인건비가 예상보다 적게 나온 덕분이다. 

개인신판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5월 말부터 코스트코 신판 이전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더스 등 기타 유통점 제휴 강화에 적극 나선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 개인카드 결제시장 자체가 연 5~7%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도 연착륙에 도움을 주고 있다. 더불어 연체율과 고정이하채권비율(부실채권 현황 관련 건전성 지표) 등도 전 분기 대비 모두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며 "올해 말까지 가맹점수수료 하락 여파와 성장 이슈, 건전성 악화 등으로 실적이 증가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지난번 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건전성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고 있고, 수익성 중심 영업으로 가맹점수수료 인하에도 연착륙이 진행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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