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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스,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11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서 상장식…시초가 1만9950원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1.11 10:56:02
[프라임경제] 헬스케어 기업 라파스(214260, 대표 정도혐)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라파스가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에서 상장기념패를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철 한국IR협의회 부회장, 김성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 길재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정도현 라파스 대표이사, 고원종 DB금융투자 대표이사,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 한국거래소



11일 오전 라파스는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신관 로비에서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을 진행했다.

2006년 설립된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 개발 및 생산 플랫폼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백신 등 다양한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더불어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적용한 더마코스메틱 화장품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기업 로레알, 존슨앤존슨에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공급을 하며 기술력 및 시장성을 검증받았다.

마이크로니들은 약물을 머리카락보다 얇은 굵기의 미세한 구조물로 만들어 피부 장벽 속으로 직접 약물을 전달하는 패치 형태의 경피 약물전달 체계다.  마이크로니들은 피부 내부로 약물을 직접 전달해 생체로 흡수되도록 해 약물 전달 효율을 높였다. 

기존 마이크로니들이 한번 공정에 약 12시간 소요, 약물 표면장력이나 몰드에서 탈착 시 생기는 충격 등으로 균일한 제품 생산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라파스의 마이크로니들은 제조시간을 5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대규모 양산이 가능하다. 

특히 열을 가하지 않아 약물 성질 변화가 없기 때문에 의약품용 마이크로니들 개발도 가능하게 됐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라파스는 독보적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을 기반으로 화장품 분야를 넘어 의료기기, 전문의약품, 백신 등의 의약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편 11일 오전 10시50분 현재 라파스는 시초가(1만9950원) 대비 9.27% 내린 1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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