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도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37.23)보다 13.14p(-0.61%) 내린 2124.09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721억원과 14억원을 각각 순매도 했고,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144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1.40%), 건설업(-1.14%), 전기전자업(-1.11%)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종이목재업(0.84%), 섬유의복업(0.81%), 전기가스업(0.73%)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96% 내린 5만16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진원생명과학(-19.35%), 금호산업우(-7.43%), 메디파트너생명공학(-6.53%)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남선알미늄(29.96%), 아시아나IDT(29.80%), 남선알미우(27.5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하락종목은 475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45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는 전 거래일(664.60)보다 3.23p(-0.49%) 내린 661.37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366억원과 714억원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반면 개인은 108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업(-2.98%), 통신장비업(-1.59%), 제약업(-1.26%)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출판·매체복제업(1.72%), 건설업(1.21%), 오락·문화업(0.91%)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데코앤이(-78.77%), 뉴로스(-13.27%), MP한강(-10.78%)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한류AI센터(29.91%), SM Life Design(29.85%), 큐브엔터(29.7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하락종목은 710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13개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3원 오른 1166.8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