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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바이오 EU 2019' 참가…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백토서팁 임상결과 홍보, 해외 기술이전 적극 추진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11.11 17:18:02
[프라임경제]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11월11일부터 13일까지(현지 시각 기준)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제약·바이오 컨퍼런스 '바이오 EU 2019(Bio Europe 2019)'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11일(현지시각)부터 독일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EU 2019'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 20여 곳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 메드팩토


메드팩토는 이번 '바이오 EU 2019'에서 유럽 및 북미 소재 글로벌 제약사 20여 곳과 파트너링(신규 제휴) 미팅을 진행하고, 현재 개발 중인 항암신약 '백토서팁(Vactosertib, TEW-7197)'의 임상 결과도 홍보할 계획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현재 회사에서 백토서팁의 적극적인 해외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백토서팁의 높은 상용화 가능성과 가치를 알리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메드팩토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형질전환증식인자 티지에프-베타(TGF-β)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제다. 

TGF-β 분야는 현재 면역항암제의 낮은 반응률에 대한 대안으로, 많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상용화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업계 내에서는 세계적으로 일라이 릴리, EMD세로노와 함께 메드팩토가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백토서팁에 대해서도 글로벌 제약사들 또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 EMD세로노 TGF-β 저해제인 '빈트라푸스프 알파(M7824)'의 경우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약 4조8000억원 규모의 기술 제휴를 체결하는 등 기존 면역항암제 시장 내 빅 파마들이 이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한편, 메드팩토는 테라젠이텍스의 관계 회사로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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