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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적극적 행정으로 비용은 줄고 효과는 높여

도시안전 확보와 운전자 중심 교통신호등 설치로 예산 60% 절감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19.11.12 07:23:58

목포시가 60%의 예산절감을 통해 안전성을 높여 새롭게 설치한 교통신호등. =나광운 기자

[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가 예산을 절감하는 적극적인 행정대처로 도시안전시설을 교체하면서 60%의 예산절감으로 효과를 극대화 해 새로운 조직문화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교통신호등 철주의 노후 및 부식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일어날 곳을 대상으로 교체 작업을 실시하면서 기존 교통신호등(용융도금-와이어 설치) 철주를 교체하지 않고, 기존 철주를 사용하면서 차량신호등(용융도금, 분체도장-와이어 철거)을 부착 대만 교체하는 방법으로 비용 절감의 효과는 물론 도시미관을 확보하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

12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관내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신호등 중 노후화로 인해 위험하다고 판단된 13개소에 대해 교통신호등 교체 작업으로 시설물의 안전성과 운전자의 시인성 확보에 중점을 두면서도 예산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철주 부착 대만 교체하는 방법을 고안해 예산절감 효과를 낼 수 있었다.

시는 교통신호등 철주 전체를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이 500만원이 소요되는 반면, 실부부서의 담당자(임용순 주무관)가 아이디어를 발휘해 부착 대만 교체하는 방법으로 추진하면서 200만원의 비용으로 안전하게 교체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에 현재까지 13개소에 52본을 교체하면서 2억 6000만원의 당초 예산에서 1억 5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교체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시설물의 안전성과 도시미관, 운전자의 시인성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어 목포시 전체 행정의 모범이 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차로 당 전체 교체비용이 2000만원이 소요되나, 부착대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800만원에 교체해 12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영태 과장은 "외지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교통 안전성에 주안점을 두고 도시미관을 가미하는 교통신호등 철주를 지속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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