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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에프더블류, 3분기 영업이익 24억원…전년동기比 2.5%↓

하반기 ESS 잇단 화재 '발주 물량 정체'…부스바 필두 돌파구 마련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1.12 10:45:51
[프라임경제] 2차전지 부품 전문기업 에이에프더블류(312610, 대표 진정아)는 3분기 매출액 69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9%,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수치다.

에이에프더블류는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9억원, 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5.9%, 2.5% 하락했다. 회사는 전기차 부품 사업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 에이에프더블류



에이에프더블류는 고유 기술인 마찰용접을 적용해 이차전지용 음극단자를 제조한다. 주 고객은 글로벌 전기차 및 ESS 업체로 전기차 매출은 지속 증가했으나, ESS의 경우 하반기 잇따른 화재로 인해 발주 물량이 정체됐다. 

다만 원자재 절감과 생산성 향상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33.0%에서 34.2%로 소폭 상승했다.

회사는 전기차 시장 확장 국면 속에서 음극단자 사업 수익성 강화에 힘쓰는 한편, 신성장동력인 CAF 부스바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어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그 첫 단계로 지난 9~10월 선형마찰용접·마찰교반용접·회전마찰용접 등 대표적인 고상용접법을 이용한 CAF 부스바 제조방법에 대해 특허권을 취득했다. 현재 국내외 메이저 고객사와 CAF 부스바 개발을 논의 중이며, 내년 시제품 납품을 목표로 글로벌 전기차 기업 대상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진정아 에이에프더블류 대표이사는 "전방시장 악재로 실적 개선이 더뎠으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부스바를 필두로 전기차부품 사업화에 주력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에이에프더블류는 전일 대비 1.84% 오른 1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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