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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 3Q 누적 영업이익…전년比 71.1%↑

'엠브라에르' 후방 동체 납품 증가,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자신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11.12 14:23:07
[프라임경제] 아스트(067390, 대표이사 김희원)가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스트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동기대비 71.1% 증가한 121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 아스트


아스트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1016억8400만원, 영업이익 121억7300만원, 당기순이익 19억45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21.0%, 71.1% 증가했으며,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신사업 투자를 위한 단기 차입과 유상증자 발생으로 감소했다.

이번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온기 영업이익 108억3100만원을 뛰어넘은 수치로, 아스트는 회사의 수익구조가 긍정적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자부했다. 또한 3분기 영업이익률은 13.9%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률 9.3%에서 두 자리수로 증가했다.

아스트에 따르면 수익구조가 하반기부터 대폭 개선된 배경에는 엠브라에르 E-jet2 후방 동체 역할이 컸다고 전했다. 엠브라에르의 1차 협력사 지위를 획득, 트라이엄프를 거치지 않고 해당 제품을 바로 납품할 수 있게 돼 수량과 마진이 크게 증가했다.

아스트 관계자는 "시장의 우려와 다르게 B737-MAX 후방동체 납품량이 전년대비 5% 이상 증가해 이번 실적 매출 증가에 큰 뒷받침이 됐다"며 "보잉 社가 내년 초 해당 기종 운항 재개 계획을 밝힘에 따라 실적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가 실적 퀀터점프를 위한 기반을 단단히 했던 시기라면, 하반기는 본격 성장 가속도를 올리고 있는 시기"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품 납품을 일정대로 소화할 것이며, 올해도 작년에 이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2일 오후 2시1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아스트는 전일대비 7.05% 오른 9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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