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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취임 2년 반 동안 총 349회 지역·현장 방문

평균 2.6일에 한 번씩 지역·현장 찾아…총 이동거리 5만9841㎞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11.12 14:29:49
[프라임경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2년 반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지역현장을 방문해 국민들과 함께 소통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 방문 횟수는 총 349회로, 이를 이동거리로 환산하면 약 5만9841㎞에 해당하는 거리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2년 반 동안 2.6일에 한 번씩 '지역주도 균형발전, 찾아가는 경제, 혁신성장과 미래먹거리, 국민의 아픔 위로' 등을 위해 지역과 현장을 방문했다. ⓒ 청와대


이런 문 대통령의 행보는 △지역주도 균형발전 △찾아가는 경제 △혁신성장과 미래먹거리 △국민의 아픔 위로 등 4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지역주도 균형발전'은 지자체 스스로가 지역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방이 중심이 돼 지역주도의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현장 행보로,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진행된 전국경제투어는 지역이 중심이 돼 자립적인 발전을 위한 모멘텀으로 작동했다. 

전국경제투어를 통해 광역 지자체는 지자체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비전을 지역 주도로 마련해 시행하게 됐고, 중앙부처도 관련 국가정책을 마련해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에 기여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전국을 순회한 경제투어 계기에 각 시도별 숙원사업을 해결함으로써 균형발전 의지를 확고히 했으며, 이것은 균형발전프로젝트로 구체화됐다. 

이어 '찾아가는 경제'에서는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기업의 투자가 있는 곳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현장을 찾아가 기업을 격려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역할을 하면 업어주겠다"고 지난 2017년 6월21일 개최된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혁신성장과 미래먹거리'는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과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 미래먹거리에 대한 국가적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의료기기 규제혁신, 규제자유특구 발표,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혁신, 혁신금융 비전 선포 등 우리 산업 전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규제혁신을 국가적 아젠다로 추진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 아픔 위로'는 국민의 아픔을 위로할 수 있는 곳, 국민의 안전을 위한 현장 방문에 특별히 심혈을 기울였다. 

또 문 대통령은 땀 흘려 일하는 국민이 있는 곳,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소인 '건강보험 보장강화 관련 현장과 칠성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 청취, 경북 경주 모내기 현장 등을  찾았다. 

아울러 그간 근·현대사에 외면됐던 역사적 사건 관련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형장 행보도 병행했다. 예컨대 부마민주항쟁을 우리나라 4대 민주화 항쟁의 하나로 기념하기 위해 올해 들어 처음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고 그 행사에 직접 참석했다.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 관계자는 이 같은 문 대통령의 지역 현장 행보의 의미를 "그동안 지역방문을 통해 △경제 대통령 △균형발전·자치분권 대통령 △국민에게 가까이 가는 대통령 등으로서의 역할에 주력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성장기조와 주력산업의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지역에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제공해 경제 대통령의 모습을 각인 시켰고, 시도지사 간담회 등 지자체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가치와 정책실천 의지를 높이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현장에서 구체화했다"고 언급하며 "국정목표인 '국민이 주인인 정부'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실천을 위해 국민에게 가까이 가는 체감도 높은 복지·교육·안전·환경·평화 등 정책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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