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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내 거취두고 자유한국당 간섭 마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11.13 09:40:47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본인의 SNS(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본인의 거취를 논하지 말라고 입장을 밝혔다.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SNS 계정

[프라임경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본인의 거취에 대해 당에서 '왈가왈부'하지 말라고 13일 입장을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더 이상 특정 세력의 이용물은 되지 않는다"면서 "정권교체를 위해서만 마지막 정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21대 총선은 황 대표가 책임지고 하는 것이지 내년 총선에서 내 역할을 없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본인이) 동대문에서 3선을 한 것과 2012년 12월 보궐선거 당시 압도적인 표차로 경남도지사 당선을 된 것을 언급하면서 "4% 밖에 안되던 당의 지지율로 궤멸 직전까지 갔던 당을 지난 대선 때 24.1%까지 올렸다. 본인은 지난 24년 동안 입당 후 대여 저격수 활동, 험지서 정치활동을 하면서 이 당에 무한 헌신을 했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반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유한국당에 들어온지 1년도 안돼 이 당에 공헌한 일이 무엇이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선 "임명직으로 이 당을 일시 관리해온 사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총선에선 (황 대표가) 부디 당을 잘 지휘해서 압승을 할 수 있도록 (황 대표 및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강북 험지로 나가 자유한국당의 바람을 일으켜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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