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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

13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서 상장식…시초가 1만1600원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1.13 11:13:19
[프라임경제] 방위산업 및 정보통신사업을 영위하는 한화시스템(272210, 대표 김연철)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한화시스템은 13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에서 상장기념패를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원대 한국IR협의회 회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김연철 한화시스템(주) 대표이사,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박장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대표이사, 김정운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 한국거래소



13일 오전 한화시스템은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신관 로비에서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을 진행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산업과 IT 서비스를 융합한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방산전자 시스템 부문과 ICT 부문은 각각 위치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다가 지난해 합병을 통해 하나가 된 후 현재 사업 모습을 갖추게 됐다. 

한화시스템은 진입 장벽이 높은 방위산업 내에서 첨단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보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국방 예산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주요 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다. 

2016년 '한국형전투기 탑재 AESA 레이다' 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군 정찰위성사업(425)'를 수주하고, 올해에는 '피아식별장비(IFF) 성능개량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한화시스템의 ICT 기술은 제조 및 방산뿐만 아니라 금융과 레저 및 서비스, 소매 유통업에도 적용되고 있다. 각 산업을 선도하는 계열사의 레퍼런스를 축적하면서 대외 시장에서도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또 한화시스템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요 증가에도 대비하고 있다. 회사는 금융과 제조 등 그룹사 프로젝트를 통해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해 향후 대외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한화시스템은 다각적 사업을 통해 한화시스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1조1289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44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93% 상승한 412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13일 오전 11시10분 현재 한화시스템은 시초가(1만1600원) 대비 0.43% 내린 1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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