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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당진시, 당진 송산 외투지역에 7000만달러 외자 유치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9.11.13 14:13:14

[프라임경제] 충남도와 당진시가 고기능성 단백질 제품을 85개국에 판매 중인 식품 첨가물 분야 세계 1위 기업을 당진에 유치했다.

왼쪽부터 베오스그룹 로버트슬리 대표, 김홍장 시장, 양승조 지사, 레드옥스사 김정민 대표. ⓒ 당진시

충남도와 당진시는 양승조 지사와 김홍장 시장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12일 벨기에 브뤼헤에서 로버트 슬리 베오스 대표, 김정민 레드옥스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오스는 오는 2025년까지 7000만달러를 투자해 당진 송산2-2 외국인투자지역 3만9670㎡의 부지에 바이오 식품·의약품 등 첨가제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고기능성 단백질 제품 생산 업체인 베오스는 식품 첨가물 생산 세계 1위, 계란 이용 산업 세계 1위 전문기업이다.

양승조 지사와 김홍장 시장은 지난 12일 벨기에 브뤼헤에서 로버트 슬리 베오스 대표, 김정민 레드옥스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당진시

총 자산은 1억4500만달러, 연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1억1700만달러, 임직원 수는 250명에 달한다.

충남도는 베오스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앞으로 5년 동안 충남에서 △매출액 1250억원 △수출 600억원 △수입 대체 650억원 △생산유발 3170억원 △부가가치유발 830억원 등의 경제적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오스 로버트 슬리 대표는 "베오스는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적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는 전문기업"이라며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베오스가 충남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오스가 투자하는 송산2 일반산단 외투지역은 2지구, 2-1지구, 2-2지구 등 총 3개 지구, 41만7269㎡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현재 중국 기업인 해윤광업과 일본기업 페로텍, 미국기업 쿠퍼스탠다드, 독일기업 쿼츠베르크(공사 중)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해 현재 19만1303㎡의 면적이 분양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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