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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프놈펜상업은행, 차세대 코어뱅킹 '압사라' 구축

프놈펜상업은행, 캄보디어 최초 자체개발 IT시스템 도입

설소영 기자 | wwwssy@newsprime.co.kr | 2019.11.14 17:17:03

JB금융그룹 손자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이 캄보디아 최초 자체 시스템 개발을 통해 차세대 코어뱅킹 시스템을 구축한다. Ⓒ JB금융

[프라임경제] JB금융그룹(175330, 회장 김기홍)은 손자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은행장 신창무)이 캄보디아 최초 자체 시스템 개발을 통해 차세대 코어뱅킹 시스템을 구축해 현지 마이크로 파이낸스(소액대출)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코어뱅킹 시스템 '압사라(APSARA)'는 캄보디아어로 천사라는 의미를 뜻한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총 16개월간 JB금융지주, 전북은행 및 PPCBank IT담당자 110여명이 투입해 개발을 진행했다.

해당 시스템은 캄보디아 최초로 개발된 '인하우스(In-house) IT 시스템'이며, 오픈소스 기반으로 구축해 타 금융기관 및 글로벌 기업 등 시스템 연동할 수 있다. 

'압사라'는 기존 전북은행, 광주은행 및 카카오뱅크에서 입증된 프레임워크(Framework) 와 모니터링 체계를 채용하고 있어 2000개가 넘는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압사라' 도입으로 여신업무를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할 수 있으며, 무역금융·외국환업무 전산화 처리와 다양한 제공을 통해 지원 마케팅 역량도 강화됐다.

프놈펜상업은행 관계자는 "'압사라'는 금융 IT시스템이 취약한 동남아 내 은행 및 마이크로파이낸스 등 현지화된 선진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며 "전북은행 금융 및 IT 노하우를 캄보디아 금융산업에 접목해 한국 선진 IT금융을 동남아에 전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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