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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라스베가스 자동차부품전(AAPEX)' 참가

"국내 자동차 산업 북미시장 진출 기회 활짝 열어"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11.13 14:43:23

화성시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자동차 부품 전시회(AAPEX)에 참가했다. ⓒ 화성시

[프라임경제] 화성시는 장기화된 국내 자동차 산업 침체를 타개하고 해외시장으로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자동차 부품 전시회(AAPEX)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성시에 따르면, 라스베가스 자동차부품전(AAPEX)은 북미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 전시회다. 통상 전 세계 자동차부품 공급업체가 연말에 차년도 구매 물량을 결정하는 만큼 주요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구축, 북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 전시회로 꼽힌다.

전시회에는 콘티넨탈, 보쉬 등 전 세계 유수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미국·유럽·중남미 등지에서 주변국 바이어들이 방문해 구체적인 상담과 계약을 추진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성시 측에 따르면, 한국기업은 총 7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화성시 관내에서는 △엔진 및 컴프레셔 부품 제조업체 '에스에이치테크놀로지' △자동차용 전문 볼트 제조업체인 '태성금속' 등 6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현지 바이어들과의 74여건의 상담과 약 2200만불의 상담실적을 이뤄냈다.

김경욱 강남필터(자동차 필터 제조) 대표는 "당사 제품에 대해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으로 북미 애프터마켓 시장 흐름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AAPEX 전시에 출전해 브랜드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산 자동차 부품 추가 관세 부과에 따라 중국산 대체 수입선으로 한국 제품에 관심을 갖는 미국 바이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전시 파견 이후에도 참가업체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적극적인 피드백으로 대응해 좋은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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